[뉴스메이커] '팀킬 논란' 황대헌, 박지원 찾아가 '사과'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'팀 킬 논란'에 휩싸였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가 반칙으로 피해를 입혔던 동료 박지원 선수를 직접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궜던 팀 킬 논란도 일단락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사과의 뜻을 전한 황대헌 선수에게 박지원 선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?<br /><br />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2년 연속 남자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 선수에게 올 시즌은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회에 나설 때마다, 박지원 선수의 컨디션엔 문제가 없었지만, 동료 황대헌 선수의 반칙이 번번이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황대헌 선수는 지난해 10월 국제빙상연맹 월드컵에서 박지원 선수를 밀치는 반칙을 범한 데 이어, 지난달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반칙을 가해 '팀킬 논란'을 불러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인해 박지원 선수는 메달은 물론,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마저 획득하지 못했고, 설상가상 목과 머리 등에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달 초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 한 번 황대헌 선수와 충돌하면서 박지원 선수에게 황대헌 선수는 최대 악연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, 박지원 선수는 황대헌 선수의 손을 놓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지 한 달 만에 찾아온 동료 황대헌 선수의 사과를 받아준 건데요.<br /><br />박지원 선수는 황대헌 선수의 진심 어린 사과에 그를 감싸 안으며,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"황대헌 선수와 만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" 박지원 선수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입장인데요.<br /><br />"지난 상황들에 대해 황대헌 선수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"며 "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응원하기로 했다"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, 반칙이라는 변수마저 딛고 일어나 우여곡절 끝에 태극마크를 단 박지원 선수는 이제 내년 2월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에 출전해 병역 혜택을 노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팀킬 논란으로 얽혔던, 동료 황대헌 선수와의 갈등까지 매듭지은 만큼, 세계 랭킹 1위의 비상은 이제 시작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숱한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정정당당한 경기력으로, 실력을 입증해 온 박지원 선수.<br /><br />그는 어디까지 비상하게 될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팀킬 #황대헌 #박지원 #쇼트트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